대한민국은 장애인고용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의무고용 제도를 만들었는데요, 국가, 지방자치단체와 50명 이상 공공기관, 민간기업 사업주에게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미준수 시 부담금(100명 이상 사업장) 부과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장애인을 고용을 인정받을 수 있는 형태는 3가지로 장애인 직접고용, 장애인 연계고용, 지분투자형 고용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제도가 있음에도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은 불완전한 노동 인력으로 여겨지며 노동시장에서 쉽게 배제됩니다. 대표적인 지표는 바로 고용률인데요, 장애인 고용률은 2024년 기준 약 33.8%로 전체인구 고용률인 62.7%에 한참 못미치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의무가 있는 기업체 10곳 중 3곳 이상이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습니다.

기업체는 장애인 고용에 있어서 장애인 직원 맞춤 환경 제공 및 편의제공, 낮은 인사관리 유연성과 인력 운용으 어려움으로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보다 적극적이고 활발한 장애인 고용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모두가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길 기대해봅니다.

💭발달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일할 수 있는 사회를 꿈 꾸는 "베어베터"

베어베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의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이들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발달장애인 특성에 최적화된 노동 환경을 고안하고 적용한 장애인고용사업장인데요.

인쇄, 커피, 제과, 꽃, 매점, 배송,카페로 총 7가지 팀으로 이루어져 발달장애인이 잘할 수 있는 직무를 만들었고 직무별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자세한 매뉴얼을 고안해냈다고 합니다. 특히 사업장에서 발달 장애의 특성에 맞춰 각 제품의 정량을 맞추거나 동일한 모양을 만드는 등 누구나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공정을 단순화했다고 하네요!

베어베터는 자사 사업장 뿐만 아니라 장애인 직접 고용을 원하는 기업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 장애인을 고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기업별 가장 적합한 고용형태를 제안하고 베어베터의 노하우를 전해 더 많은 기업들이 발달장애인을 직접 고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이 덕분에 베어베터는 2024년 약 1025명의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발달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일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는 베어베터! 이들의 행보가 궁금하다면 ?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다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드는 장애인 고용 파트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고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어디일까요? 바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입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주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인데요, 이들은 장애인 취업을 위한 상담 및 취업 알선, 직업재활프로그램, 법적 지원 및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포용적 기업문화를 조성해 장애인 고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는 장애인고용우수사업주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발짝 속 캐논도 장애인고용우수사업주에 선정된 바가 있죠!? 

이밖에도 장애인 고용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장애 적합 직무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더욱 넓히기 위해 장애인 직무개발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데요!

2024년 한 해 동안 개발된 우수한 장애인 직무사례집도 발간했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씩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 브라보비버 ㅣ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 스프링샤인 ㅣ 발달장애인 예술가 지원 기업
• 히즈빈스 ㅣ장애인 고용 커피 브랜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