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C 함께하는 지구를 위한, 생물다양성

2024. 12. 26.

2024. 12. 26. 목

6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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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따사로움

함께하는 지구를 위한, 생물다양성

사회 이슈로의 한 발짝 🐾

지구에서 사라져도 되는 생물은 없어요!

생물 다양성 보전은 생물 다양성 범주에 포함되는 유전적 다양성, 종 다양성, 생태계 다양성을 온전하게 보호하고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물 다양성은 생태계의 건강과 안정성, 그리고 인류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인데요, 하지만 기후 위기와 근대화로 인해 자연환경의 훼손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세계자연기금(WWF)은 ‘2024년 지구 생명’ 보고서에서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 야생동물 개체군의 규모가 평균 73% 감소했다고 경고했습니다. 1970년부터 2020년까지의 추세를 분석한 결과, 담수 생태계는 85% 가까이 감소했으며 육상(69%)과 해양(56%) 생태계도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면 생태계 서비스가 약화되고, 이는 결국 인류의 생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특히 우리가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문제 중 하나는 벚꽃의 이른 개화입니다.

2023년에는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빨리 벚꽃이 개화했으며, 30년간의 평년값과 비교했을 때 무려 14일이나 빨리 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벚꽃의 이른 개화는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꿀벌들이 사라지는 등 다양한 생물에게 연쇄적으로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렇듯 지금 우리는 지구의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인데요, 어떤 단체에서 생물 다양성을 위한 노력을 하는지 알아볼까요?

이미지 출처) 에너지기후환경연구소

지속가능함을 위한 두 발짝 🐾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 있다고요?

💭한화투자증권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낸 생물다양성 놀이 공간"

한화투자증권이 2023년 서울시 양육시설에 생물다양성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기관 내 노후

시설을 생물다양성 놀이공간으로 조성하고,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멸종위기 동물 학습 및 식물재배 공간 등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생물다양성에 대한 중요성을 가질 수 있게 했습니다.

이 외에도 양육시설 아동들이 생물다양성의 문제를 인식하고, 직접 공부해 임직원들에게 멸종위기 동물에 대해 소개하는 도슨트 활동도 진행했다고 하네요!

단순한 교육을 넘어, 미래 지구에서 살아갈 아이들이 생물 다양성에 진정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참여형 교육(도슨트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진로 교육 기회와 동시에 성취감도 안겨준 일석이조의 사례 아닐까요?

양육시설에 조성된 생물다양성 놀이공간은 앞으로도 아동과 교사가 꾸준히 이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효과를 가져오리라 기대됩니다!

💭야놀자

"그들의 보금자리도 안전하게"

숙박 예약 플랫폼으로 익숙한 ‘야놀자’ 아시나요?

야놀자는 올해 9월 WWF(세계자연기금)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지 보전 캠페인 '애니스테이'를 선보였습니다! 10월 24일까지 진행되었던 '애니스테이'는 멸종위기종의 보금자리를 고객이 대신 예약해주는 콘셉트인데요.

해당 캠페인을 위해 반달가슴곰, 수달, 까막딱따구리, 바다거북, 꿀벌 등 대중적으로 친숙하지만 사라질 위험에 놓인 야생동물 5종을 선정하였고, 야놀자 플랫폼에서 '수달의 서울 샛강 갈대숲 하우스' 등 멸종위기 동물을 위한 가상의 숙소(서식지) 상품을 예약하면, 숙소 예약금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종수(282종)를 의미하는 2,820원 혹은 28,200원을 기부하게 됩니다! 야놀자 플랫폼도 애니스테이에 후원하는 고객 1명당 2,820원을 추가로 후원한다고 하네요.

보금자리라는 공통 분모를 이용해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존재와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린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용자가 온라인상에서 숙소를 예약하는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리고 ‘숙박’ 플랫폼인 야놀자의 업의 특징을 잘 살린 공익 프로젝트 아닐까요?

애니스테이 캠페인 함께 하기

더 나은 사회로의 세 발짝 🐾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요

💭생명다양성재단

생명다양성재단은 생물과 환경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고, 과학을 바탕으로 자연 및 환경 문제를 올바로 이해하고 해결하고자 2013년 설립된 공익 재단법인입니다. 이들은 야생 동식물을 연구 및 조사하고, 생명존중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확대하며, 자연 보전을 위한 기술을 개발 및 보급하는 활동을 하는데요!

그 중,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의 국립공원에서 지표종인 자바 긴팔원숭이를 중심으로 한 보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명다양성재단은 국립공원 관리 사무소와 협력하여 감시요원들을 훈련하고, 불법 벌목이나 밀렵을 감시하며 발견 즉시 당국에 신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전의 중요성과 환경에 대한 교육을 매월 진행하며 생물 보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환경 전문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환경 문제를 나의 문제로 인식하고 삶 속에서 변화를 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습니다. 재미와 감성을 겸비한 작품, 전시 등으로 소개하여 보다 넓은 층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데요, 정기적으로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전시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참을 수 있는(없는) 존재의 야생성”이라는 제목으로 전시가 진행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종료했지만 해당 전시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참을 수 있는(없는) 존재의 야생성>전시를 주제로 한 뉴스기사 보러가기

💭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 최대 비영리 자연보전기관 WWF(세계자연기금, WORLD WIDE FUND FOR NATURE)는 1961년에 설립된 국제 비정부기구(NGO)로, 자연 환경과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WWF는 자연 서식지의 보전, 생물종 멸종 방지, 생산과 소비의 생태발자국 감소를 세부 목표로 두고 2030년까지 자연을 보전 및 회복시키고 2050년까지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지구에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것을 지향하고 있는데요,

이 기관은 기후•에너지, 해양, 야생동물, 식량, 담수, 산림으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활동합니다. 특히 야생동물과 관련해서 WWF는 자연보전 활동을 주축으로 지난 60년 동안 남아프리카의 검은코뿔소부터 히말라야의 인도영양 등 야생동물의 개체 수 복원에 힘써왔고, 과학 기술 및 지식을 적용하고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지구상의 생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WWF의 행보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