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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따사로움
스포츠경기, ESG를 만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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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로의 한 발짝 🐾
즐거운 야구경기 이면에는 쓰레기 산더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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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날씨에 스포츠 경기를 보러 가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스포츠 경기장에서 혹시 얼마나 많은 쓰레기가 나오는 지 아시나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진행한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를 보면 지난 2021년 전국 야구장 100개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3천444t, 축구장 495개에서 나온 폐기물은 7천 89t에 달한다고 합니다!
조금 더 쉽게 개수로 알아볼까요?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지난 2022년 기준 정규 시즌 720개의 경기가 진행되면서 사용된 일회용 컵은 400만 개로 추정했습니다. 이러한 식음료 전용 일회용 컵 외에도 야구장 외부에서 들여오는 일회용 응원용품 등으로 인한 문제도 심각하다고 합니다.
2023년, 야구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KBO, 환경부, KBO리그 10개 구단이 손을 맞잡았다고 해요. KBO와 10개 구단은 18일 한국프로야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어요. 이에, 야구장에서 막대풍선 등 비닐류 응원용품 사용이 금지되며 플라스틱 응원배트 등 다회용 응원용품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 녹색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아직도 야구 관람객의 83%는 야구장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하네요.
경기장 쓰레기 이슈, 구단과 관중들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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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야구장 경기 이후 쓰레기통 사진 _ (녹색연합)
*2024_ 녹색연합 : 전국 9개 프로야구장을 방문한 관람객 2020명 대상 인식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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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함을 위한 두 발짝 🐾
지속가능한 경기를 위해 노력하는 구단이 있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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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는 “2022년 탄소중립 축구경기 캠페인”을 진행했었는데요,
경기장 전력 재생에너지 전환, 선수단 전기버스 이용, 저탄소 식품 판매, 홈경기 셔틀버스 이용 활성화, 경기장 내 다회용기 사용,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등 6대 행동강령을 설정하고 이를 관중과 함께 나누며 축구경기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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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제주UTD 구단과 관중의 노력으로 감축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9톤이라고 하는데요! 제주UTD 구단 관계자는 경기장 전력사용량 재생에너지 전환(6톤), 선수단 전기버스 이용 (2톤), 식물성 대체육 핫도그/육포/샌드위치 판매 (0.5톤) 등 축구경기 탄소발자국 줄이기 6대 행동강령이 잘 실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관중들이 모은 투명 플라스틱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하여 플라스틱 재생유니폼 ‘제주바당’을 만들었다고도 합니다. 지구의 온도는 낮추고 응원의 열기는 높이는 제주유나이티드의 노력!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랍니다!
👉🏻캠페인 현장 자세히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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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UN *레이스투제로(Race to Zero) 캠페인에 합류했어요. 이를 위해, 토트넘 구장에서는 플라스틱 빨대, 교반기, 커트러리 등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모두 없애고 재사용 가능한 맥주잔 사용과 회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랍니다. 이밖에도 선수들이 착용하는 셔츠와 팬들이 구매하는 레플리카 저지는 재활용 플라스틱 병으로 만든 100% 폴리에스터 원단으로 제작되었다는 사실!
토트넘 경기장 곳곳에는 재생에너지 설비를 비롯하여 LED 조명(투광 조명 포함), 빗물을 모으는 녹색지붕, 수백 그루의 나무와 산울타리 등을 통해 구단 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또한, 토트넘은 경기 당일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장 근처에는 180대의 자전거 주차 공간을 마련하는 등 경기장 이동 시 발생하는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레이스투제로 캠페인: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시작된 것으로, 비국가 행위자들이 모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투명한 실행계획과 강력한 목표를 제시하는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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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로의 세 발짝 🐾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기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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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것들이 플라스틱과 같은 일회용품들이죠.
다소 폐쇄적인 공간에서만큼은 다회용기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구단과 경기장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추진 중입니다! 보다 쉬운 다회용기 사용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소개해볼게요!
💭잇그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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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그린은 배달 앱 등을 포함한 다양한 다회용기 서비스를 운영 중인 기업인데요! 2024년 기준 수원 kt wiz와 인천 SSG랜더스에서 잇그린의 민트색 다회용기가 함께 하고 있어요. kt wiz와 SSG랜더스 관람객은 야구장 식음료 매장에서 별도의 보증금 없이 다회용기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답니다. 일회용기와 달리 손잡이가 있어 음식을 들고 이동하기에 아주 편리하다고 해요!
KTwiz는 2023년 4월 22일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잇그린 다회용기를 도입했어요.
도입 이전 22년도에는 관중 1인 당 폐기물량 0.31kg를 차지하였는데요, 2023년 다회용기를 도입한 후부터 관중 1인 당 폐기물량 0.25kg으로 1인 당 폐기물량이 19.6%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13만 개, 6,760kg, 228그루 ·· 이 숫자가 뭘 의미하냐고요? 바로 2023년 수원 KTwiz 야구장에서 잇그린 다회용기로 절감한 환경 효과입니다!
이제 모든 구단이 다회용기와 함께 하는,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는 그 날을 기대해봐도 되겠죠?
👉🏻잇그린 홈페이지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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